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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인의 특성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인은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려운 용어입니다. 보통 노인, 어르신, 시니어, 연장자 등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대개 신체적으로 퇴화기에 있으며, 심리적으로 성격이 변화되고 정신적 기능이 약화되어 있으며, 사회적으로 지위와 역할이 상실되고 있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노인의 특성은 크게 신체적 특성, 심리적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 경제적 특성, 사회적 특성등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노인의 신체적 특성

노인은 생물학적 노화로 인하여 신체적 노화현상이 나타납니다. 신체적 노화란 연령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신체적 쇠퇴현상을 의미합니다. 신체적 노화는 개인에 따라 그 속도나 시기가 조금씩 다르고 점진적으로 일어나며, 신체구조의 변화와 신체기능의 약화를 가져옵니다. 

신체외부의 변화로써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피하지방의 손실로 주름의 생기며, 탄력성이 감소되고 노인성반점이 생깁니다. 치아는 색이 탁해지고 잇몸이 수축되며, 치아가 손상되거나 빠지기도 합니다. 척추의 추간판 수축으로 인해 신장이 줄어들고, 척추 사이에 있는 콜라겐의 감소로 허리가 구부정해집니다.

신체내부의 변화로써 신경계와 뇌의 변화는 일상생활에서 반응시간을 길어지게 하며, 기억에도 영양을 미칩니다. 호흡량이 산소모량이 감소하여 호흡기 계통의 효율성이 떨어지며, 신진대사가 줄어듭니다. 위장계통에도 변화가 생겨 소화액의 생성이 감소하고 연동운동이 약화되어 소화기능이 감퇴합니다. 

노인의 심리적 특성

신체적 기능의 감퇴와 더불어 정신기능 면에서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정보나 기술을 습득하는 학습능력, 인지능력, 기억력, 사고능력,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등이 점차 감소됩니다. 정서적인 면에서는 불안, 격노, 슬픔, 기쁨, 놀라움 등의 감정표출능력이 저하됩니다.  노인은 신체적•인지적 노화현상으로 인하여 성격적 특성에도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성격 특성은 원래부터 일정한 것이기 때문에 노인이 되어도 젊은 시기의 성격으로 그대로 유지한다는 주장과 변화한다는 주장이 동시에 제기고 있습니다. 노인의 성격 특성으로는 내향성과 수동성의 증가, 경직성의 증가, 조심성의 증가, 우울증 경향의 증가, 의존성 증가, 친근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 생애의 나날이 짧아지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전망의 변화, 생애 대한 회상의 증가 등이 있습니다.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1년 12월 말 기준 8,851천 명으로 전체인구의 1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노인의 성별 구성비를 보면 전체 노인 중 남자가 43.0%, 여자가 57.0%로서 여자 100명에 대한 남자의 성비는 75.4%가 되어 남자에 비해 여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65~69세가 33.1%, 70~74세가 23.2%, 75~79세가 22.7%, 85세 이상이 6.4%이며, 전체 노인 중 80세 이상인 후기 고령노인이 21.0%로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인상태를 보면 유배우자 67.1%, 배우자가 없는 경우 32.9%로 나타났으며 교육 수준은 10.6%, 초등학교 31.%, 중학교 23.3%, 고등학교 28.4% 전문대 이상 5.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형태를 보면 노인독신가구 19.8%, 노인부부가구 58.4%, 자녀동거가구 20.1%, 기타 가구 1.7%로서 노인독신가구와 노인부부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자녀와의 동거비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취업상태를 보면 취업 35.3%, 미취업 64.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의 경제적 특성

현대사회에서 노인에게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경제적 사정의 약화입니다. 산업사회에서 노동력이 상용화되어 신체적 기능과 기술이 부족한 노인들은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떨어져 산업현장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노인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노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수입원으로는 자신의 직업, 연금보험, 기초연금,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노인일자리사업, 재산수입, 개인저축, 자녀와 친척의 도움, 후원금 등이 있습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은 전체의 36.9%로 참여하지 않는 노인이 더 많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급격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인의 사회적 특성

산업화•도시화로 인하여 가족유형이 핵가족화되면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이 증가하게 되고, 확대가족 내에서도 조부모로서의 지위와 역할이 점점 의존자로서의 지위와 역할로 변화되면서 가족 내에서 노인의 지위와 역할에 큰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노인은 신체적•정신적 기능이 저하되고 정년퇴직으로 인하여 생산적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직업역할이 상실되며, 경제적 의존성과 신체적 의존성이 점점 증가하며, 직업역할의 상실로 인하여 직장이 아닌 가정, 이웃 및 지역사회와 같은 가른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사회적 활동이 줄면서 상실감, 소회감, 무력감 등을 느낍니다. 즉 이러한 사회적 특성은 노인들로 하여금 심리적으로는 고독을, 사회적으로는 지위와 역할의 상실, 박탈감을, 경제적으로는 빈곤을 겪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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